제  목 :   미성년 음주 알콜 중독 가능성 높여
20세 이하의 미성년에 음주를 시작할 경우 20세가 넘어서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성인이 되어서 알코올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공중보건대학원의 랠프 힝슨 교수는 18세 이상 성인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14세에서 20세 사이의 이른 나이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은 나중에 45%가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는 반면 20세가 넘어서 시작한 사람은 10%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에 음주를 시작할 경우 21세에 벌써 알코올 의존증을 보일 수 있을 정도로 알코올 중독이 빨리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에서 해마다 7만5천 명 이상이 지나친 음주로 사망하며 이는 미국인 사망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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