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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칼슘보충제, 여성 체중증가 억제 |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칼슘이 아닌 칼슘보충제가 장기적으로 여성의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허친슨 암연구소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박사는 ’당뇨병학회 저널’ 7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칼슘보충제를 하루 500mg이상 복용하는 중년여성은 칼슘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10년사이의 체중증가를 크게 억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곤살레스 박사는 53-57세 여성 5천341명과 남성 5천250명을 대상으로 8-12년 전인 45세 때 체중과 비타민, 미네랄 등 38종의 영양보충제 복용여부, 식품 120여종의 섭취량을 설문조사 한 결과 칼슘보충제를 하루 500mg이상 복용한 여성은 그 동안의 체중증가가 평균 5.1kg, 칼슘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은 6.9kg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음식을 통한 칼슘섭취량은 하루 평균 811mg였으나 음식을 통한 칼슘섭취량만으로는 장기간체중증가 억제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칼슘이든 칼슘보충제든 체중증가 억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식을 통한 칼슘섭취량과 칼슘보충제 복용량은 여성이 하루 평균 811mg과 283mg, 남성이 1천17mg과 98mg으로 나타났다. 또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는 남성은 15%로 여성의 53%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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