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리면 신발에 물이 차 기분도 불쾌해지고 신발의 모양이 망가질 뿐 아니라 발 냄새를 유발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 또한 비 오는 날에 샌들을 착용하면 발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신발을 벗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렇듯 장마철이면 신발의 소재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무엇보다 통풍과 건조가 용이.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 선택과 관리가 요구된다.
■매시 소재 고무 신발 바닥의 아쿠아 슈즈
장마철 슈즈로는 금세 마르는 매시(mesh·망사) 소재와 고무 신발 밑창으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아쿠아 슈즈가 적당하다. 특히 최근 일상생활에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장마철을 위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실현시킨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아쿠아 슈즈인 AKUA2는 기능 면에서는 아쿠아삭. 디자인 면에서는 스니커즈 형태 특성을 가진 제품이다. 마찰력이 높은 고무 소재로 미끄럼 방지 처리된 신발 바닥 부착으로 비 오는 날 미끄러짐을 방지함은 물론 신발 전체가 매시 소재로 되어 있어 물 빠짐 기능이 좋고. 신발 입구 부분에 벨크로(찍찍이) 처리해 발목을 단단히 고정시켜 준다.
■천연 코코넛 소재 샌들
장마철에 신기 좋은 신발 중 하나가 건조가 용이한 천연 코코넛 소재 신발이다. 항균 기능으로 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천연 소재의 장점인 탁월한 발수 및 통기성으로 물에 젖은 후에도 빨리 건조되어 장마철에 신어도 좋다. 아사히 풋 샌들은 야자 열매에서 자연 그대로 추출한 코코넛 천연 섬유로 만든 웰빙 슈즈이다. 샌들의 바닥 소재는 코코넛 섬유질을 천연 고무 라텍스와 혼합하여 강화·압축시킨 신소재로 항균력 테스트에서 99.9％의 높은 세균 감소율을 보인 바 있다.
■장마철 신발 관리 도우미들
망가지거나 퀴퀴한 냄새를 풍기기 쉬운 신발들의 모양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 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장마철 불쾌감의 주범인 신발 속 습기를 제거하는 습기 제거제. 신발이나 의류에 뿌려 주면 물기로부터 보호해 주는 방수 스프레이. 말린 후에도 쉽게 가시지 않는 신발 속 발 냄새를 말끔히 제거해 주는 방취·탈취 스프레이 등 장마철 특수 용품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제 목 : [중앙]비가 올 때 이런 신발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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