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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중앙]건강한 갈증 해소의 적 당분 |
무더운 여름철에는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이 2ℓ나 된다. 무더위 속에서 마시는 청량 음료는 혀 끝에 톡 쏘는 느낌만으로도 기분 전환의 효과가 있어, 심한 갈증이 느껴질 때면 많은 사람들이 으레 청량 음료를 찾게 된다. 하지만 여름철 갈증을 무분별한 음료 섭취로 해결하다 보면 자칫 더한 갈증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단 음료에 들어가는 설탕 같은 단순당은 섭취시 혈당을 급격하게 증가시켜 ‘인슐린’이라는 혈당 조절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인슐린은 혈당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서 당분을 글리코겐이나 중성 지방 형태로 저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는 설탕이 고칼로리일 뿐 아니라 지방으로 쉽게 저장되는 에너지란 뜻이다.
또,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제한하는 이유는 음식을 어느 정도 섭취하면 우리 몸에 포만 기전이라는 것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되어 어느 선 이상의 음식 섭취를 제어하게 되는데, 단 음료 같이 액상으로 공급되는 열량 식품은 포만 기전을 자극하지 못하여 이미 충분한 열량 섭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량 이상의 음식을 먹게 한다. 단 음료수를 잔뜩 마시고도 다른 음식을 계속 먹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청량 음료에는 한 캔 당 32g 정도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청소년의 1일 권장 당분 섭취량이 20g을 초과하는 양이다. 우리가 보통 먹고 마시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에 당분이 조금씩 들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섭취되는 당분의 양은 권장량을 훨씬 넘어서기 마련이다.
또, 물보다 높은 농도의 음료를 섭취하면 몸에 있던 물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삼투압 현상이 발생해 청량 음료를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여름, 갈증 해소를 위해서는 생수나 보리차, 녹차 등을 수시로 먹는 것이 영양이나 수분 공급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를 선택할 때는 일부 이온 음료도 청량 음료만큼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글 : 365mc비만클리닉(www.365mcdiet.net) 김정은 원장
출처 : 남양유업 17茶 홈페이지 (www.17t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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