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저녁 주름을 지워라 남성의 나이는 뱃살에서 오지만 여성은 주름으로 온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노화로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지만 외부 환경의 영향도 크게 작용합니다.
특히 뜨거운 햇빛에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여름철엔 과도한 자외선과 지나친 땀 분비로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성화돼 잔주름이 일기 쉽고 탄력성이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됩니다. 각질층도 두꺼워지고 피부 빛도 그을린 숯덩이마냥 검게되고요.
이럴 때 일수록 하루라도 거르지 말고 꼼꼼히 피부 관리를 해줘야 탄력있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동안 아줌마’ 강보금 씨는 조언합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시간. 지치고 피곤하더라도 잠시 짬을 얼굴에 ‘물’을 꼭 주세요. 아침 거울에 비친 모습이 달라보일 겁니다.”
지금의 작은 습관 하나가 나중엔 큰 차이를 부른다는 것이 강 씨의 지론입니다.
▲목 주름 없애기 한손은 턱에 대고 다른 손으로 목선을 쓸어내린다. 고개를 약간 젖힌 후 손바닥으로 어깨선에서 귀밑까지 쓸어올리고 숨을 내쉰다. 목이 이완되는 느낌으로 반대편도 반복한다.
▲눈가 주름 없애기 양쪽 검지와 중지를 눈꼬리 옆에 갖다 댄다. 숨을 들이마시며 눈을 최대한 위로 치켜뜨고 3초간 유지한 후 숨을 내쉬면서 제자리.
▲미간 주름 없애기 검지·중지를 미간 위에 올려 놓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을 크게 떴다 감았다 반복한다. 다시 옆으로 대고 똑같이 반복.
▲입가 주름 없애기 양 검지를 입꼬리 끝에 갖다댄다. 입 모양을 ‘에’로 해 숨을 들이마시며 인중을 최대한 옆으로 쫙 편 상태로 3초간 유지한다.
▲이마 주름 없애기 이마 주름선에 양 엄지와 검지를 대고 숨을 들이마시며 주름을 꼬집듯 잡았다 3초 후 튕기듯 손을 푼다. 양손을 대고 이마를 바깥쪽으로 잡아당긴 상태로 3초간 유지 후 숨을 내쉰다.
▲팔자 주름 없애기 양손 검지를 콧망울 옆에 살짝 갖다대고 입 모양을 ‘아’로 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3초간 인중을 최대한 늘린 후 원위치. 안면 근육을 풀어준다는 생각으로 눈을 감고 편안히 숨을 쉰다.
<팁><페이스 요가>책 발간
강보금 씨의 <동안 만들기 페이스 요가> DVD에 이어 <마음과 몸의 나이를 거꾸로 먹는 동안 비법>(오른쪽 사진)이 책으로 나왔다. 지난 1월 SBS <설날 특집 동안 선발대회>서 당당 1위를 차지하며 동안 열풍을 몰고온 강 씨는 자신이 ‘동안 전도사’로 나서기까지의 노하우와 실천 요령을 자세히 담았다.
강 씨가 강조하는 것은 동안 만들기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10·20대 젊었을 때 부터 꾸준히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40대 이후 나이 들어서 빛을 발한다고 말한다.
얼굴 관리는 나하기 나름 등 동안 생활백서와 20대 부터 시작하는 안티에이징 레시피. 어려 보이는 뷰티 바이블 A~Z 총 5장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강 씨의 경험은 주부 뿐만 아니라 젊은 미혼 여성들에게도 유익한 지침서이다. 페이스 요가 요령도 24가지로 나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헤르메스 미디어 간. 8500원.
제 목 : 저녁에 피부에 ‘물’주면 잔주름 하나둘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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