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많은 양의 샐러드와 생야채를 먹는 사람들은 여러 중요 영양소들의 혈액내 수치들이 더 높은 것으로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밝혀졌다.
루이지애나대 보건과학센터의 L. 조지프 수 박사가 주도한 연구팀이 약 1만8천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한 차례만 생야채를 먹어도 비타민 A, E, B6, 엽산을 하루 권장량에 가깝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샐러드와 생야채 섭취가 많아지면서 비타민 C, E, 엽산, 그리고 야채와 과일이 노란색, 오렌지색, 적색을 띄게 하는 항산화제들인 여러 카로티노이드들의 혈액 내 수치들도 증가했다.
특히 샐러드와 야채 소비자들은 야채가 없는 식단을 먹는다고 답변한 사람들보다 각종 영양소의 혈액 내 수치들이 평균적으로 15% 더 높았으며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킬 가능성이 2-3배 더 컸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 중 야채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불행하게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직전 24시간의 식단과 혈액 내 영양소 수치들을 측정받은 조사 대상자 중 불과 18-38%만 샐러드를 먹었다고 답변했으며 45세 이하 백인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나이 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가장 낮았다.
일반적으로 모든 연령대의 흑인 여성들이 백인 상대자들보다 샐러드와 생야채를 먹을 가능성이 더 적었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특히 적은 야채 섭취는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미국영양학회 저널’에 보고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제 목 : 야채 섭취, 혈액속 영양소 수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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