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탄 피부를 회복시키고 피부암도 막아주는 새로운 선크림이 개발됐다.
영국 노팅엄 대학 약리학교수 차라레 푸르잔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이 새로운 선크림은 종래의 피부가 햇볕에 탈 때 생성되는 활성철(free iron)을 무력화시키는 킬레이트제(chelator)라는 새로운 성분을 첨가한 것이라고 BBC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푸르잔드 박사는 유리철은 일광욕을 할 때처럼 피부가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피부세포에서 활성철이 대량 분비돼 심한 피부손상을 일으키는 더욱 해로운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게 한다고 말하고 킬레이트제는 이러한 활성철과 결합, 활성철을 체외로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활성산소는 DNA에 변이를 일으켜 세포주기를 교란시킴으로써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푸르잔드 박사는 말했다.
이 새로운 선크림은 재래식 선크림보다 효과 지속 시간이 긴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잔드 박사는 그러나 킬레이트제를 오래 사용하면 적혈구 생산 등 정상적인 생물학적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철분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제 목 : "햇볕 탄 피부 회복시키는 선크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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