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 진통제인 아스피린이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형성을 차단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뉴캐슬 대학의 헬렌 아서 박사는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아스피린이 자라기 시작한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형성을 차단해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서 박사는 사람의 혈관세포를 시험관에서 배양해 정규 아스피린 2개에 해당하는 분량에 노출시킨 결과 혈액세포 자체는 완벽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면서도 혈관형성 세포는 사멸해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서 박사는 아스피린이 어떻게 혈관 형성을 차단하는지 작용과정을 규명하면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성옥 기자
제 목 : [YTN]'아스리핀이 항암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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