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열및 다른 알러지에 이해 야기되는 알러지성 비염을 가진 환자들이 알러지가 없는 사람에 비해 수면장애를 가질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공해물질및 다른 알러지 유발 물질이 호흡기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해 생기는 알러지성 피부염은 전 인구의 20-50% 정도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알러지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고 또한 수면동안 코를 곤다거나 수면중 호흡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알러지성 비염 환자의 수면장애에 대해 정밀한 연구는 진행된 적이 없었다.
프랑스 레거 박사팀은 일년 이상 지속된 알러지 증상으로 알러지 내과 혹은 이비인후과,안과 전문의에게 치료 받은 적이 있는 591명(47%가 남성,53%가 여성)을 대상으로 알러지성 비염과 수면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같은 지역,동연령대,동일한 성별을 갖는 사람중에 알러지 비염 증상이 없는 502명의 대조군을 선정했다.
연구결과 알러지 비염을 가진 사람에게서 모든 형태의 수면 장애 - 불면증,몽유병,코골이, 기상시 피로감 - 가 흔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러지성 비염 증상이 없었던 사람중 18.3%만이 잠드는데 장애를 보인 반면 알러지성 비염 증상을 보였던 591명중 41.6%가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다른 증상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 수면 부족증상의 경우 각각에서 25.4%/63.2%,불면증의 경우 16%/35.8%에서 각각 증상을 호소했다.
수면에 대한 알러지성 비염의 영향은 증상이 심할수록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다.
알러지 증상이 악화될수록 사람들은 야간 수면 시간이 줄며 낮 동안 졸려움을 자주 호소했으며 수면에 이르는데 더욱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해 수면제를 복용하게 만들었다.
연구팀은 알러지성 비염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 수면습관및 장애에 대해 반드시 물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알러지성 비염의 치료가 수면의 질으 극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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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제발 잠 좀 자게 해 주세요` 알러지성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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