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디컬투데이/뉴시스】흡연이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혈소판의 행동을 강화함으로써 아스피린의 항응고작용을 약화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경험했던 사람에 있어서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소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고 있다.
메릴랜드주 국립 심폐혈관연구소의 도만스키 박사는 "아스피린과 항혈소판 약물이 심장마비및 뇌졸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도만스키 박사팀은 어떤 요소들이 이와 같은 아스피린의 항응고효과를 감소시키는지를 알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123명의 환자중 약 3분의 1 이 흡연자였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1세에서 95세 까지 다양했으며 참여자의 반은 여성이었고 대부부이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다.
66퍼센트의 환자들이 하루 81 밀리그램 정도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고, 검사 결과 이 들중 8명이 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량이 하루 325 밀리그램으로 증량됐을때는 단지 1명만이 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매일 325 밀리그램의 아스피린을 복용해 오고 있던 다른 57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단지 3명만이 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에게 다른 항혈전 치료제인 플라빅스로 (Plavix)로 잘 알려진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을 투여후 4시간 후에 검사했을때는 2명이 반응을 보였다.
최종 연구결과에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아스피린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확률이 1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액순환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소와 더불어 금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철규기자
제 목 : 흡연, 아스피린 혈관 막힘 예방 효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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