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목소리, '화재경보기' 보다 '더 효과' 있다?!
화재가 났을 때 이를 알려주고 깨워주는 화재경보기의 벨소리보다 엄마의 목소리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헬스데이 닷컴에서는 깊은 잠에 빠져 화재가 나면 이를 듣지 못하고 계속 잠에 들어 있는 아이들도 엄마 목소리를 녹음한 소리에는 바로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대학교 게리 A. 스미스박사가 밝혔다.
게리 A. 스미스 박사는 6-12세의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깊은 잠에 빠져 들었을 때 화재경보기와 엄마가 아이 이름을 불러 깨워 일어나는 비율을 조사하자 엄마 목소리를 들려준 아이들은 23명이 깨어나고 단 1명만 계속 잠을 잤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화재경보기 소리에는 절반이 조금 넘는 14명만 깨어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두 가지 소리에 이처럼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며 향후 연구를 통해 아이 엄마의 목소리 등 사람의 목소리가 녹음된 화재경보기가 개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마다 미국에서는 집안에서 일어난 화재발생시 많은 아이들이 잠을 자다 일어나지 못해 유독 가스로 숨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연구가 어린이 화재 피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승근 기자/www.reviewstar.net
제 목 : 엄마 목소리, '화재경보기' 보다 '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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