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디컬투데이/뉴시스】최근 새로이 허가를 받은 다케다 제약의 새로운 만성불면증 질환 치료제인 라멜테온(Ramelteon)이
수면제 중독의 병력을 가지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중독 증상이나 인지능 및 운동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성인 인구의 약 15% 정도가 흔히 만성불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흔히 사용되는 수면제인 벤조디아제핀 수용체 길항제들의 경우 일부 부작용이 보고돼 문제가 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수면제가 일으키는 부작용으로는 약물에 대한 중독증상 및 사고나 학습,기억 등의 인지와 관련된 기능의 장애 및 위험한 운전 등을 하게 만들고 노인에게 낙상을 유발하게 하는 운동기능 장애를 들 수 있다.
또한 벤조디아제핀 수용체 길항제를 장기간 사용했던 사람들은 약물을 끊을 때 불안,과민반응 심지어는 경련 등의 약물
금단 증상을 보인다.
최근 불면증 치료로 승인된 라멜테온은
멜라토닌 수용체와 연관된 뇌에 있어서 다른 경로를 통해 작용해 이와 같은 부작용을 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존흡킨스 대학의 존슨 박사팀은 수면제 오남용의 병력을 가진 평균 연령 28세 1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총 14명을 대상으로 라멜테온과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인 트리아졸람과 위약을 투여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라멜테온은 특히 수면제 오남용 병력이 있는 사람과 또한 노인그룹 특히 벤조디아제핀 수용체 길항제의 부작용에 민감한 노인들의 치료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멜테온은 호출근로자(on-call workers)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같이 각성 반응에 있어서 최소한의 간섭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라멜테온이 심지어 수면제 중독이 보고 되지 않은 개인들에게 사용해도 안전한 1차 치료제라고 강조하며 이 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이와 같은 부작용으로 입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수면제에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라멜테온과 동일한 경로에 작용 효과를 내는 약물들에 대해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철규기자
제 목 : 중독성 없는 새로운 불면증 치료제 '라멜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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