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4시간이상 운동을 하는 여성은 시험관수정(IVF)에 의한 임신 및 출산성공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스테파니 모리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Obstetrics & Gynec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1994-2003년사이에 보스턴 지역에서 첫 IVF시술을 받은 여성 2천2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테파니 박사는 IVF시술을 받기 전 1-9년동안 1주일에 4시간이상 규칙적 운동을 한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착상 실패율이 3배, 유산율이 2배 각각 높고 출산성공률은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동시간이 일주일에 1-3시간인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IVF 실패율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스테파니 박사는 말했다.
스테파니 박사는 운동이 IVF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강도높은 신체활동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박동성 고난도트로핀 분비 호르몬의 생산을 방해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혈중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제 목 : 주4시간 이상 운동, 시험관수정 성공률 떨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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