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은 배고플 때 아내를 더욱 사랑스러워 한다`
26일 방송된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좋은 날`은 부부간의 거리를 좁히는 주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흥미를 끈 대목은 남편들이 `배고플 때` 아내를 더욱 사랑스러워 하게 된다는 대목. 제작진은 이를 실험으로 보여줬다.
일반 남성회사원들에게 세 명의 여성모델의 사진을 보여주고 식사 전후의 호감도를 비교해봤다. 이에 식사를 하기 전보다 식사 후의 호감도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의는 식사 전에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이유로 세로토닌의 작용을 언급했다.
방송에 따르면, 세로토닌은 인간의 안정감이나 만족도를 주는 신경전달물질로 공복시나 사랑에 몰두해 있을 때 그 양이 감소한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무언가를 원하고 갈망하는 형태의 감정표출이 심해지게 된다. 갈망이 높아지는 만큼 상대의 결점에 대한 인식은 떨어지게 된다는 것. 반대로 세로토닌이 충족되면 사랑에 대한 신뢰감이나 몸이 편안한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에 유리함을 주게 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때문에 만약 아내들이 남편들에게 부탁할 일이 있으면 식사 전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의는 덧붙였다. 배고픔과 아내에 대한 호감도가 상관관계가 깊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배우자의 이성친구에 대한 아내들과 남편들의 속마음을 다루며 부부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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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MBC]공복 시 이성 호감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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