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생선을 먹으면 수은같은 오염물질들로 인한 위험을 능가하는 혜택을 심장에 줄 수도 있다고 미국에서 실시된 2개 연구가 밝혔다.
과학자들은 ’미의학회저널’ 최신호(18일자)에서 매주 생선을 1-2차례 먹으면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을 36%나 줄이고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17%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연어같은 기름기 있는 생선을 매주 약 6온스 가량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임신 또는 수유 여성이나 어린이들은 참치, 상어 등 일부 해산물의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미 의학연구소의 또 다른 연구도 같은 지적을 했다.
두 연구의 저자들은 생선에 오염물질이 들어 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사람들이 생선을 먹는 것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미의학회저널에 기고한 연구의 수석 저자인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다리우쉬 모자파리안은 생선을 먹으면 “전반적인 혜택이 전반적인 위험을 능가한다는 것이 현재까지 드러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 국립수산연구소의 스테이시 비에라 대변인도 미국인 중 겨우 5분의1만 그들의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데 충분한 양의 해산물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연간 생선 섭취량은 16파운드에 달한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제 목 : 생선섭취, 사망 위험 17%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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