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빠가 집에서 담배피면 아이들 방광암 생긴다











미성년기에 담배를 피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에게서 차후 방광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세 이전 담배에 노출되기 시작한 아이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자라서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세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연구팀에 의한 이번 연구 결과 본인이 담배를 피지 않으나 가정내 간접흡연에 노출된 성인들의 경우 방광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반면 가정내 간접흡연에 노출된 소아들의 경우 40% 이상 방광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내에서 방광암은 남성암의 4번째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42만9906명의 유럽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633명이 6년후 방광암으로 발전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원인으로 아이들이 성인들 보다 발암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연구에서 흡연이 방광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소아기 간접흡연에 대한 노출이 차후 방광암 발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로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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