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정 파탄이 아이들 '정신분열증' 부른다

가정파탄을 겪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정신분열증을 포함한 정신과적 질환을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영국 연구팀이 영국 내 3개 지역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7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연구 결과 아프리카나 카리브해 지역 사람들이 영국 백인들에 비해 정신분열증을 앓을 위험이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리브해 지역이 아닌 흑인 아프리카계 사람들이 영국 백인 그룹에 비해 정신분열증을 앓을 위험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한 부모나 혹은 양 부모로부터 12개월 이상 격리되는 것이 후에 정신분열증을 유발할 위험을 150%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가족간의 분열은 영국 내에서 백인 가정의 18%에서 발생하는데 비해 아프리카나 카리브 출신 가정에서는 31%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프리카나 카리브 출신 사람들에서 정신질환의 유병율이 높은 것은 어린 시절 사회적 역경을 많이 겪은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와 같은 사회적 역경이 정신적 행동적 요소를 자극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아 이에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기본적으로 정신질환이 단지 유전적인 요소에 기인하는 것만은 아니며 사회적 인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 결과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약물 복용 등은 주요한 인자가 아니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흑인과 백인 사이의 약물 복용률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는 현재 약 30만명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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