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트레이닝같은 지구력 강화운동과 에어로빅(유산소) 운동이 제2형(성인)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AUT)의 닐 스노울링 박사는 미국의 당뇨병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11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운동이 당뇨병환자의 혈당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총 27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어떤 운동이든 12주이상 계속하면 장기적인 혈당을 보여주는 당화혈색소(A1c)가 평균 0.8 떨어지며 특히 지구력 강화훈련과 에어로빅 운동을 병행했을 때가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두 가지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은 둘 중 하나만을 하는 것 보다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스노울링 박사는 말했다.
스노울링 박사는 그러나 강도가 아주 높은 운동을 한다고 해서 더 큰 혈당감소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그 이유는 이러한 운동은 지속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뇨병의 정도가 심한 환자일수록 운동효과는 더 크게 나타났다.
스노울링 박사는 운동은 약물 및 식이요법과 혈당감소 효과가 비슷했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 3가지를 한꺼번에 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제 목 : 지구력 운동 에어로빅, 당뇨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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