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생 16％ ‘아토피’ 앓는다…어릴수록 많아
초등학생 5명 중 1명꼴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최근 전국 초3·초6·중2·고2 학생 1만1천4백3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느냐’는 질문에 16.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나이가 어릴수록 발병률이 높았다. 초3 학생이 20.3%로 가장 높았고, 초6 17.0%, 중2 14.6%, 고2 13.1% 등의 순이었다. 천식을 앓고 있는 학생은 전체의 9.4%로 조사됐다.
아침 식사는 67.0%가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불규칙적으로 한다’(19.7%), ‘거의 안먹는다’(13.2%)는 응답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햄버거 같은 패스트 푸드를 좋아한다는 응답은 54.5%였고, 학년이 높을수록 선호도가 높았다. 패스트 푸드를 먹는 횟수는 ‘한달 2∼3회’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2회’라는 응답이 12.4%였다.
학교 체육시간을 제외한 운동 횟수는 ‘일주일에 2~3회’라는 응답이 32.6%로 가장 많았으나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1.1%나 됐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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