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뚱뚱한 청소년 3분의 1, 우울하고 자살을

'뚱뚱한 청소년 3분의 1, 우울하고 자살을 생각한다'



비만한 10대 청소년들에게 의사의 지도에 의한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밍엉 대학과 셰필드할렘 대학 연구팀이 11-16세의 8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이 비만 청소년들로 하여금 더욱 왕성한 신체활동을 유도할 뿐 아니라 자신감및 전체적인 정신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이엄 대학 다레이 박사는 청소년 비만은 중대하면서도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첫 내원시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하더라도 심각한 비만은 결국 당뇨나 심장질환을 조기에 유발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에서 놀랍게도 비만 청소년의 약 3분의 1 가량이 우울증 증상을 경험했고 또한 3분의 1 가량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할때 비만으로 인한 신체적 영향 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비만인 청소년들에게 일반적인 치료를 하는 것과 체계적인 지도하에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과의 효과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 청소년들이 운동을 하지 않은 비만 청소년들에 비해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신체적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레이 박사는 비만인 청소년들에게 체계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회복에도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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