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포경 수술 아이가 감염 위험 작다
(웰링턴 dpa=연합뉴스) 포경수술을 한 아이들이 나중에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작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의학보건대학 소속 데이비드 퍼거슨 박사 연구팀은 1천200명의 남자아이를 대상으로 출생 후 25세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포경 수술이 에이즈 감염이나 요도 감염 위험성을 최고 50%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저널인 소아과학지를 통해 성 파트너의 수, 보호 장치 없는 성 행위 빈도, 가족력등을 반영시켰을 때에도 포경 수술을 한 아이들의 감염 위험성이 훨씬 낮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아이들에 대한 포경 수술 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나라에 속해 아이 다섯명 중 한명 꼴로 포경 수술을 받고있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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