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주사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임신부 일수록 예방접종은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10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동안클럽`에선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 임신부의 유의사항에 대해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먼저 필히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 대상자에 대해 설명했다. 6개월 이상 2세 이하의 소아, 심장질환, 폐질환, 당뇨병,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 된다.
또 임신부가 포함 되는데 임신1기, 즉 임신 3개월까지의 임신부는 주사약과는 별도로 자연 유산의 빈도가 높아 안정을 요하는 시기이므로 접종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임신 2-3기에 해당하는 나머지 임신부들은 반드시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
방송에 따르면, 우리나라 독감은 12월과 이듬해 3~4월에 유행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이제련 기자 carrot_10@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