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에이즈 질환은 심장질환, 뇌졸중, 호흡기 감염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4번째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25년내 이와 같은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수가 현재의 280만명에서 1억2000만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제보건기구(WHO) 연구팀은 심장질환, 뇌졸중, 호흡기 감염은 향후 30년 안에 계속 주된 사망 원인 질환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람들의 수명이 더욱 길어짐에 따라 이와 같은 비감염성 질환의 유병율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WHO 보고서에 의한 2002년에서 2030년 사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 질환의 순위를 보면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졸중은 각각 2002년 사망원인 1위, 2위에서 2030년에도 여전히 1위, 2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호흡기 감염은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현재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는 에이즈는 3위로 한 계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설사성 질환은 현재 7위에서 16위로 7계단, 결핵은 8위에서 23위로 15계단,말라리아는 12위에서 22위로 10계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10위에서 8위로 당뇨병은 11위에서 7위로 고혈압은 13위에서 11위로 2계단, 위암은 15위에서 10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제 목 : 25년 후 사람들은 어떤 병으로 사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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