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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낮잠 10분, 건강과 기억력 챙기는 `보약` |
낮잠이 건강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스포츠 서울이 27일 전했다.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뉴로사이언스'는 낮잠을 자는 그룹이 낮잠을 자지 않는 그룹에 비해 보다 좋은 학습 및 기억 능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호주 연구팀은 1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이 업무수행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단 20분 이상 길게 잘 경우 낮잠 후에도 30분 가량 무기력 상태에 빠져 오히려 업무 능률이 떨어졌다.
이같은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유럽 일대에서는 낮잠 붐이 일고 있다.
전통적으로 '시에스타'라는 낮잠 관습이 있었던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지중해 남부지역 외에 독일에서도 20%에 이르는 국민들이 낮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신체리듬을 고려할 때 낮잠은 당연한 욕구"라며 "사람은 하루 중 이른 새벽녘과 깨어난 후 8시간이 지난 오후에 잠을 자고 싶다는 욕구를 느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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