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교도=연합뉴스) 변비가 있는 사람이라고 결장암(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반드시 높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일본 후생노동성이 20일 공개한 연구에서 드러났다.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2-3일에 한번 장운동이 있는 변비에 걸린 사람들이 매일 한번 장운동이 있는 사람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반드시 더 높지는 않은 것으로 타나났다.
이 연구는 1993년부터 평균 7년 간 일본 6개 현에 거주하는 40-69세 사이의 남녀 약 6만명을 추적 연구한 것으로, 변비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건강에 유해한 물질들이 대장내에 쌓이기 때문에 대장암에 더 쉽게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이번 연구는 또 하루 한번 장운동이 있는 사람들과, 하루 2번 이상 장운동이 있는 사람들 간에도 대장암 위험에서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장운동과 암 발생 간에 어떤 연계가 있는지 조사했으나 암 발생 위험에서 뚜렷한 차이들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 연구 기간에 약 6만명 중 479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6개 현은 오키나와(沖繩), 니가타(新潟), 이바라키(茨城), 오사카(大阪),나가사키(長崎), 고치(高知)현이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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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변비 있다고 대장암 위험 높아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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