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행복했던 기억 쉽게 잊혀지고 악몽 오래간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자신에게 좋고 행복했던 기억은 잘 잊혀지고 다시 떠올리기 어려운 반면 상처를 주었던 나쁜 기억들은 쉽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쉽게 다시 떠올릴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댈하우스대학 포터 박사팀의 5년에 걸친 연구결과 즐거웠던 일들이 악몽 같았던 일보다 회상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최근 몇 달 내 가정내 폭력이나 성적 학대등의 나쁜 일을 경험했던 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또한 결혼이나 출산, 휴가, 직장내 포상등 최근 자신에게 일어났던 좋은 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술하도록 요구됐다.

연구팀은 이 들을 대상으로 3개월 후와 4-5년 후 두 번에 걸쳐 다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좋았던 기억에 대한 참여자들의 회상 점수는 36점 만점에 평균 15점을 보인데 반해 안 좋은 기억의 나쁜 일에 대한 회상 점수는 30점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과학저널(the journal 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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