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인들 운동 많이 하면 무릎 상한다고?중년층이나 노인들에 있어서 운동이 무릎 관절염 발병 위험을 줄이지도, 관절염 발병을 유발하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 노인들의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에 대해서는 계속 논란이 있어 왔다. 일부 연구 결과는 운동이 관절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을 두껍게 해 골관절염 예방을 도울수 있다고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운동을 하는 노인들에서 무릎 골관절염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이미 무릎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성 부하가 걸린 과체중인 성인의 경우 운동이 이와 같은 골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 보스턴 대학 펠슨 박사팀이 최근 평균 연령 53세의 1300명의 남녀 노인을 대상으로 9년에 걸쳐 무릎 관절염 발병율을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이 노인의 무릎 골관절 발병을 예방하지도 발병 위험을 높이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과 류마티즘저널(journal Arthritis & Rheumatism)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이와 같은 사실은 노인의 체중이나 이들이 수행하는 운동의 종류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운동이 노인들의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소한 노인들의 여가 활동으로 운동이 무릎 관절에 해가 되지 않고 안전하다는 것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과체중이나 비만은 분명 중년과 노인층의 무릎 건강을 위협하는 선행요인이라고 말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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