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비타민 D가 유방암과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캘리포니아 대학 무어스암센터 연구팀에 진행된 새로운 두 가지 연구 결과 나타났다.
'생화학적 스테로이드와 분자생물학회지 (the Journal of Steroid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에 발표된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 25-수산화비타민 D(25-hydroxyvitamin D) 혈중 농도가 가장 높은 사람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중 비타민 농도가 가장 낮은 사람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이와 같은 유방암 발병율은 혈중 비타민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타민 D3를 하루 2000 IU 매일 섭취하고 햇볕을 하루 10∼15분 가량 쐬 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50% 가량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미예방의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된 14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25-수산화비타민 혈중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2000 IU 이상의 비타민 D3를 매일 섭취하고 자외선을 하루 10∼15분 쐬면 대장암 발병 역시 50% 가량 감소한다고 말했다.
비타민 D3 는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 가능하며 또한 햇볕이나 자외선 B를 쐼으로써 얻을수 있다.
연구팀은 피부가 타거나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 햇볕 노출을 제한할 것을 강조하며 피부가 흰 사람의 경우는 맑은 날 피부가 50% 정도 노출된 상태에서 10∼15분 정도 햇볕을 쐬면 적절한 양의 비타민을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부가 검은 사람들의 경우는 더욱 긴 시간 햇볕을 쐬는 것이 필요해 약 25분 정도 쐼으로써 필요한 비타민 D를 얻을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동근 기자 windfly@mdtoday.co.kr |
제 목 : 비타민 D '유방암, 대장암'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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