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하루에 단 5분동안의 걷기 운동이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터저널 애딕션’이 발표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걷기와 같은 간단한 운동이 금단현상을 줄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를 발표한 엑스터 대학의 운동학 교수 에드리안 테일러와 동료 연구원들은 니코틴 부족과 운동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12개의 논문을 검토하였고, 이를 통해 5분간의 걷기, 근육의 수축이완운동 등과 같은 단순한 운동만으로도 니코틴 부족에서 오는 금단현상과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실험에서 5분간 간단한 운동을 한 사람들에게 ‘담배가 피우고 싶은지’를 물어보았고,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상당히 줄었다’고 대답했다.
실험을 지도한 런던 대학의 로버츠 웨스트 박사는 “5분간의 운동은 금연패치와 같은 효과를 갖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 운동의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니코틴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간단한 근육이완-수축운동이 도움이 되는 셈이다.
최진성 리포터 1004jinny513@hanmail.net |
제 목 : “5분 운동이 금연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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