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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중앙]파킨슨병, 운동치료로 이겨내기! |
평균수명과 고령인구의 증가는 질병의 종류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과거 대중들에게 생소하였던 희귀질환들이 어느덧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질환이 파킨슨병. 권투선수였던 무하마드 알리가 걸렸다고하여 잘 알려진 이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특정신경세포(중뇌의 흑질)의 사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족한 도파민의 보충을 통한 약물치료가 주요한 치료이나 약물투여 시작 후 약 5년이상이 되면 약물의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고 또한 비정상적인 운동증상 등 부작용이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수술적인 방법이 활발히 행하여지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이식을 통하여 죽은 신경세포를 살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연구단계여서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파킨슨병은 질환의 경과가 만성적인 질환이나 당뇨나 고혈압과는 달리 움직임에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가족들에게는 심리적, 경제적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따라서 약물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리하는 것이
때로는 약물보다도 더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사회적, 의료적 여건은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관리와 정보제공에 매우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환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족모임과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보바스기념병원의 파킨슨 가족모임은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파킨슨팀을 구성하여 병원에서의 3분 진료가 아닌 생활 속에서 환자들이 질병을 관리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심리적 안정 등 선진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신경과 전문의 이정욱 부원장은
“의료적인 약물치료와 연구는 가장 중요한 것이고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생활 속에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나누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필요하다. 그런 모임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다양한 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이 팀에서는 운동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명상 등의 치료적 접근을 체계”적으로 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환자와 가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체계적 운동치료는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장애 증상을 호전 시키고, 사망률을 낮춘다는 등의 여러 장점이 학계에서 보고되고 있다
- 운동치료의 장점 -
• 관절의 가동성 유지와 증가
• 무용성 위축과 근약화 예방
• 구축예방과 자세교정
• 자세 유지와 균형 반응 증진
• 운동기능 촉진 및 가동성 증진
• 보행패턴의 향상(보폭, 보행속도, 시각처리등) 으로 낙상예방
• 언어, 호흡패턴, 흉부확장 및 가동성 증진
• 일상생활동작의 독립성 증진
그러나 아직까지 이러한 체계적 운동프로그램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의료기관이 몇 되지 않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짊어지고 가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파킨슨병… 생활 속에서 운동치료 등 여러 치료를 통하여 관리하고 다양한 정보의 공유를 통하여 그 짐을 조금 덜어보자.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무료 공개강좌
- 일시 : 2007년 3월 23일 (금) 오후3시
- 장소 : 보바스기념병원 로비층 보바스홀
- 주제
1. 파킨슨병의 이해와 약물치료(보바스기념병원 신경과 전문의 이정욱)
2. 파킨슨병과 통합보완의학- 미술치료(보바스기념병원 통합의학센터 미술치료사 - 최순주)
- 문의 : 보바스 기념병원 (031-786-3419/ www.boba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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