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술 끊는다고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하면 위험
[뉴시즈] 금주 초기에 운동을 과도하게 시작하는 등의 신체적 스트레스및 정신적 스트레스를 포함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HPA axis) 경로는 스트레스, 기아, 질병에 대해 방어기능을 수행한다.

이태리 파르마대학팀에 의한 새로운 연구결과 알콜중독자를 포함한 금주 초기에는 이 같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HPA axis)' 축의 변화에 의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코티졸 분비가 손상되는 바 금주 초기에는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등의 과도한 운동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에서 금주중인 알콜중독 환자에게 수술 외상, 고체온증, 냉압박 등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노출시킨 테스트 결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반응성이 결핍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연구 모두 금주 동안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기능 부전의 시간적 경과및 이 후의 회복과정에 필요한 시간등에 대해서는 잘 정립하지 못했다.

파르마 대학 연구팀은 최근 '알콜중독저널'에 33-45세 연령의 최근 금주를 시작한 10명의 알콜중독 남성과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들을 대상으로 약 15분 가량 자전거 운동을 시킨 후 지칠때까지 3분마다 자전거 타기 강도를 높인 후 금주 시작후 4, 6, 8주에 각각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금주를 시작한 알콜중독자들은 금주 4주후 검사에서 신체적 운동에 대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코티졸이 단지 최소량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주후 검사에서는 거의 정상 수치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금주동안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기능 부전의 시간적 경과을 최초로 정립했을 뿐 아니라 금주를 시작한 알콜중독자에서 신체적 운동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님을 밝힌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금주를 시작한 알콜중독자의 많은 재활프로그램에 조기 금주동안 신체적, 정서적 도움을 받기 위해 많은 운동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반응성 부재시에 지칠때까지 운동을 하는 것은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금주 초기에는 최소 한 달 동안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후 최소 두 달은 되어야 완전히 회복되는 바 재활초기에는 신체적 운동에 의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최소한의 운동 부터 시작 해 점점 운동 강도를 늘려갈 것을 권장했다.

 

다음글 : 비만의 치료
이전글 : 외톨이 직장인, 건강도 외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