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봄을 지나 여름이 가까와짐과 더불어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 발병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하이오주립대학 Oberyszyn 박사팀의 연구결과 이 같은 자외선 노출인자외에 남,녀의 성별이 피부암 발병 위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인체와 거의 유사한 피부를 가진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여성의 피부가 쉽게 화상을 입는데 비해 남성의 피부는 피부암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남성의 피부가 종양이 형성되는 것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많은 항산화성분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점을 고려 피부암 예방이라는 면에서 남성과 여성의 피부 치료시 다르게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피부로 부터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염성분이 더 많이 든 여성용 자외선 차단제가 나오는 반면 피부암 발병을 막기 위한 항산화성분이 더 많이 든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가 구분되어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 같은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계량화 할 수 없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노출을 막기 위해 차단제를 잘 바르라는 동일한 조언만 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이번 연구결과가 인체에도 같이 적용되는지를 볼 것이라고 말하며 사람에 있어서도 성별이 피부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 |
제 목 : 자외선 '女 화상-男 피부암'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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