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질인 비소가 희귀한 형태의 백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메디컬센터의 베이어드 파우얼 박사는 2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비소가 급성골수구성백혈병(AML)의 한 종류인 급성전골수구성백혈병(APL)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재발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파우얼 박사는 APL환자 261명에게 트리세녹스(세팔론 제약회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삼산화비소를 투여하고 다른 APL환자 257명은 표준항암치료를 받게 한 결과 3년 후 비소 그룹은 81명, 대조군은 66명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비소 그룹은 재발률이 2%(5명)에 불과했다고 파우얼 박사는 말했다.
AML 중 약10%를 차지하는 APL은 주로 청년과 중년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