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BC]감자튀김 두 봉지는 곤란
[뉴스데스크] 앵커： 동맥경화나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이 얼마 전 크게 문제됐었는데 패스트푸드 가운데서는 특히 감자튀김에서 트랜스지방이 여전히 많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패스트푸드점.

많은 어린이들이 햄버거와 함께 감자튀김을 선택합니다.

인터뷰： 감자튀김 그냥 시켜먹는 건 감자튀김이 맛없어서 세트로 시켰먹더니 맛있어서...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서요.

기자： 식약청이 최근 국내 ５대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조사한 결과 감자튀김에서 가장 많은 양의 트랜스지방이 검출됐습니다.

１００ｇ을 기준으로 맥도날드가 １.６ｇ， 버거킹과 ＫＦＣ가 １.３ｇ， 파파이스가 １ｇ 등으로 대부분 １ｇ 이상의 트랜스지방이 검출됐습니다.

작년보다 ３분의 １ 정도 줄어기는 했지만 ２봉지만 먹어도 국제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원료 감자를 냉동상태로 수입하는 데 전처리 수입되기 전에 사용하는 기름에 아직까지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기자： 반면 햄버거나 치킨에서는 대부분 자연상태 수준의 미미한 트랜스방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청은 올 １２월부터 음식 １００ｇ당 트랜스지방이 ０.５ｇ 미만인 경우에는 저트랜스지방 표시를， 또 ０.２ｇ 미만일 경우에는 무트랜스지방 표시를 쓰도록 할 방침입니다.

ＭＢＣ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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