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별 스킨과 로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이 있다. 사계절 내내 발라야 하는 자외선 차단제, 이제 꼼꼼히 따져볼 때다.
건성피부라면 피부에 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가 고르게 스며들지 않고 하얗게 뜨는 경우가 있다.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촉촉한 크림 타입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건조해 각질이 일어난 부위는 조금씩 찍어바르는 것이 좋고 손바닥을 펴 따뜻하게 한 후 얼굴을 지그시 눌러준다.
지성 피부라면 유분기가 적은 소프트한 느낌의 로션타입이나 젤타입 제품이 효과적이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2시간마다 지속적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우더 등을 얼굴에 덧발라도 미약하게나마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민감성 피부는 크림 타입보다는 플루이드 타입이나 더 빨리 흡수되는 워터 타입의 제품이 좋다. 천연성분의 자연 향인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 중 글리세릴 파바, 신나메이트, 벤조페논, 티타늄 디옥사이드 등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자외선 차단제는 개봉 후 4개월에서 12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뚜껑을 완전히 닫아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침전물이 생기거나 물과 오일 성분이 분리되거나 어느정도 사용 후 고르게 펴 발라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변질됐다고 봐야 한다.
색깔이 변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튜브 타입 제품에서 물이 섞여 나오면 바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아도 제품이 변질될 수 있으므로 청결은 물론, 사용 뒤에는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도록 하자/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kmdd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