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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운동하며 초콜릿 먹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쵸콜릿, 차, 포도, 블루베리속에 함유된 성분이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크연구소(Salk Institute)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은 성분이 뇌의 혈액순환을 개선 기억력을 높이며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운동과 병행시 더욱 현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과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에피카테킨(epicatechin)이 함유된 음식과 일반 음식을 쥐에게 준 후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들 그룹의 쥐중 절반으로 하여금 매일 두 시간 가량 바퀴위를 달리게 한 후 한 달 뒤 수영풀속에 숨겨진 플랫폼을 찾도록 훈련시켰다.
연구결과 에피카테킨을 먹고 운동을 했던 쥐들이 다른 쥐들에 비해 플랫폼을 가장 잘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운동은 하지 않고 에피카테킨만 섭취한 뒤 또한 운동을 한 쥐들보다는 덜 하지만 기억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이 에피카테킨을 많이 섭취한 쥐 들이 더욱 더 많은 성숙된 뇌세포를 가지고 뇌의 특정 부위이 혈관이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노화된 동물에 대한 에피카테킨과 운동의 기억력과 뇌혈류량에 대한 효과를 검증한 후 인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영양학자들은 쵸콜릿이 지방과 당분이 많아 이 같은 이로움을 없앤다고 말했다.
영양학자들은 과일이나 채소 그리고 소량의 쵸콜릿의 경우 많이 먹으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으나 하루 5개의 쵸콜릿을 먹으면 기억력이 크게 좋아지지 않으면서 살 만 찔수 있다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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