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시대가 도래하면서 조깅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달리기만 한다고 다 좋을까. 가령 달리는 자세가 형편 없다면 오히려 병을 얻기 십상일 것이다. 튼튼한 체력은 기본, 올바른 자세까지 갖춰졌을 때 비로소 100%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달리는 자세를 알아보는 간단 테스트다. 과연 내 자세는 올바른지 살펴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하자. 보다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서는 거울을 보고 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달리는 모습을 관찰하도록 하는 게 좋다.
1. 달릴 때 머리가 어깨 사이에 정확히 오도록 똑바로 세우고 있는가
A. 그렇다(1)
B. 아니다(0)
2. 달릴 때 상체의 위치는
A. 앞으로 많이 구부리고 달린다(0)
B. 약간 구부리고 달린다(2)
C. 꼿꼿이 세우고 달린다(0)
3. 발을 땅에 어떤 식으로 딛는가
(다른 사람이 옆에서 관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A. 앞꿈치부터 닿는다(1)
B. 발 가운데부터 닿는다(3)
C. 뒷꿈치부터 닿는다(0)
4. 팔은 어떻게 하면서 달리는가
(거울을 보고 달리면서 팔 동작을 관찰한다)
A. 곧게 뻗은 채 달린다(0)
B. 팔꿈치를 90도로 꺾은 채 달린다(2)
5. 몸통이 위아래로 어떻게 움직이는가
(거울을 보고 달리면서 관찰한다)
A. 아주 살짝 위로 올라간다(2)
B. 약간 위로 올라가는 편이다(1)
C. 매우 심하게 위로 올라간다(0)
6. 다리를 뒤로 들어올릴 때 종아리는 어떤가
A. 위로 많이 올라간다(1)
B. 지면과 수평이다(2)
C. 아주 살짝 올라간다(0)
7. 보폭은 어떤가
A. 좁다(다리를 앞으로 내밀 때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3)
B. 넓다(다리를 앞으로 내밀 때 무릎을 구부리지 않는다)(0)
8. 지면을 밀칠 때 뒤쪽 다리의 무릎을 뻗고 있는가
A. 그렇다. 완전히 뻗고 있다(4)
B. 약간 구부리고 있다(2)
C. 완전히 구부리고 있다(0)
9. 달릴 때 척추의 상태는 어떠한가
A. 약간 앞으로 휘었다(2)
B. 심하게 앞으로 휘었다(0)
결과
※각 문항의 점수를 더한다.
▶8점 미만: 그다지 좋지 않은 자세로 달리고 있다. 이런 자세로 달릴 경우 관절이 지나치게 혹사되며,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간다. 가급적 달리는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서적을 참고하거나 병원을 찾아 올바른 자세를 배우도록 한다. 이런 자세로 심지어 마라톤을 할 경우에는 부상의 위험이 크다.
▶8~14점: 대체로 올바른 자세로 달리고 있다. 하지만 가볍게 달리는 조깅을 할 때에는 별 무리가 없지만 마라톤을 할 때에는 조금 무리다. 이 자세로 오랜 시간 달릴 경우에는 금세 등에 통증을 느끼게 마련이다. 마라톤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능한 자세를 교정한 후 달리도록 한다.
▶14점 이상: 완벽한 자세로 달리고 있다. 지금처럼만 달린다면 마라톤이건 조깅이건 문제가 없다. 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한다.
제 목 : [일요]‘달리기 자세’ 올바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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