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각성 작용을 하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변비에 좋은지 여부는 알쏭달쏭해 하는 사람이 많다.
이와 관련 10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동안클럽`에서는 변비 치료와 예방에 관련, 커피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변비에 좋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커피에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카페인은 중추 신경을 각성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 때 자율신경 역시 각성이 되면서 장운동이 촉진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유로 우리가 식후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생활의 지혜로 얻어진 자연스러운 문화라는 것.
전문가는 "커피가 배변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마시면 좋지 않다. 또 커피는 위산과다 위궤양 위식도역류 과민성대장염 등의 소화기 질환에는 해롭다.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 염증을 가중시키기 때문.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려 고혈압 환자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역시 피해야 할 음식이다.
반면 커피가 도움이 되는 질병이나 증상도 있다. 천식, 식곤증, 변비, 기분저하, 사고력 저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기관지를 이완시켜 천식증상을 호전시킨다. 커피를 하루 한잔 규칙적으로 마시면 천식발생 위험이 50%, 두잔 마시면 72% 줄어든다.
`잘 마시면 약이요, 못 마시면 독`이 되는 커피. 각자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련 기자 carrot_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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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커피, 식후에 마시면 변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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