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후 '후레이크+탈지우유' 스포츠 음료보다 효과적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운동후 후레이크 시리얼과 탈지우유를 먹는 것이 적어도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만큼 운동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대학 캐머 박사팀은 8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 사이클러를 대상으로 자전거를 타게 한 후 밀가루 후레이크 시리얼과 탈지유를 먹거나 탄수화물이 든 스포츠 음료를 마시게 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전과 타고난 직후 그리고 자전거를 탄 지 15분, 30분, 60분후의 혈당, 인슐린, 젖산, 근육 글리코겐, 단백질 합성을 측정했다. 자전거 탄 직후와 타고난 1시간 뒤 대퇴근육 생검 조직도 채취했다.
연구결과 양 쪽 식품을 먹은 그룹에서 모두 혈당과 인슐린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복기 동안에는 스포츠 음료 섭취군에 비해 시리얼 섭취군에서 인슐린은 더욱 상승한 반면 혈액내 젖산의 상승은 덜 했다.
근육내 글리코겐 저장량은 두 그룹에서 비슷했지만 단백질 합성은 시리얼 그룹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 추가적인 글리코겐 저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다.
연구팀은 운동이 근육 조직을 손상시킨다며 우유와 100% 밀가루 후레이크 시리얼이 스포츠 음료보다 손상된 조직 재생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정은 기자 alice@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