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탄수화물 섭취량을 극소량으로 줄이는 앳킨스 다이어트등의 저탄수화물 식사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버딘 로웨트연구소(Rowett Research Institute) 연구팀의 연구결과 앳킨스 다이어트등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암과 싸우는 세균을 줄여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명의 과체중인 남성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함유량이 다른 세 종류의 식사를 섭취케 했다.
연구결과 저탄수화물 섭취가 암 세포를 죽이는 세균을 감소시켜 대장직장암을 예방하는 장내 지방산인 낙산염 부티레이트(butyrate) 생산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하루 40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24g 가량의 저탄수화물을 섭취한 그룹의 사람들에서 암과 싸우는 이 같은 세균이 4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국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이 같은 세균의 감소로 인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저탄수화물 식이가 다른 저지방식과 비교할때 체중 감소 효광외에는 건강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alice@mdtoday.co.kr |
제 목 : 살빠지는 애킨스 다이어트, 대장암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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