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 전문의가 말하는 ㅋㅋ~ 쿨쿨 자려면…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남색 등으로 집안 분위기 차분하게
뜨거운 여름 밤을 꼴딱 새워버리는 것만큼 짜증나는 게 또 있을까. 이럴 땐 남색이나 푸른색 계열, 청록색 등으로 눈에 자극을 덜 주는 것이 좋다. 한국 색채교육원 장진희 팀장은 “눈에 자극을 주는 붉은 색이나 주황색, 샛노랑은 피하고, 피로를 덜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한색(寒色) 계열로 집안 톤을 맞춰주는 걸 권유한다”고 말했다.
- ◆로즈매리 오일을 섞어 향을 맡아 보세요
긴장을 완화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역시 아로마 요법. 적당히 섞은 오일을 침대 맡에 올려 향을 맡거나, 베개에 한두 방울 뿌려 주는 것도 좋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스파의 윤성은 부장은 “여행 뒤 시차 부적응 등으로 인한 피로나, 고질적인 수면 부족으로 인한 만성 피로 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로즈매리, 주니퍼, 재스민 오일 등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피 마사지도 추천 1순위다.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 검사를
수면 장애의 대표적인 경우는 코골이와 무호흡증. 성인의 40% 정도가 코골이 증상을 보이며, 수면 무호흡증을 겪고 있는 사람도 10~20% 정도 된다. 소아의 경우도 10% 정도 코골이를 앓고 있으며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1~3% 정도 된다고 한다. 국제 수면 전문의 자격증을 획득한 고려대 안암병원 최지호 이비인후과 임상교수 “낮 시간을 계속 멍하게 보내고 두통이 계속되는 등 잠을 많이 잤는데도 피곤한 현상이 지속되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원인을 찾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
제 목 : [조선]수면 전문의가 말하는 ㅋㅋ~ 쿨쿨 자려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