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남성이 평범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성적으로 더 어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연구팀은 남.여 대학생 240명을 인터뷰한 결과 근육질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근육질 남성은 성관계를 가진 여성이 3명 이상인 경우가 근육질이 아닌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았다. 또 여자들은 근육질 남성이 좀더 격렬하고 공격적이며 지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을 작성한 데이비드 프레데릭 연구원은 “여성들은 근육질의 남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연구에선 여성이 ‘바람직한 남성’을 생각할 때 경제적 잠재성이나 의무감을 떠올렸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들이 남성의 육체적인 부분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들이 가볍게 스치는 인연으로는 근육질 남성을 찾지만 긴 관점에서는 평범한 남성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한편으로는 근육질이 여성에게 성적 매력으로 작용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로맨틱한 결혼생활을 하기에는 좀 더 미심쩍은 게 아니냐는 인식을 갖게도 한다”고 말했다.
/ 시카고 로이터=연합뉴스
제 목 : 근육질의 몸짱 남성 여성에 `매력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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