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구건조증 환자의 여름 나기 수칙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마른장마에 이어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눈물가뭄'을 호소하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많아졌다.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고 자외선 지수가 올라가면서 눈물이 마르고 자극이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증상이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빨리 마르거나 눈물 생성이 부족해지면서 눈물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사계절 내내 발생하지만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에는 실내 습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기 쉽다.

   대한안과의사회 홍종욱 홍보이사는 "올해는 마른장마에 폭염까지 겹쳐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가습기, 빨래 등을 활용해 실내습도를 높이고 건조한 증상이 심할 때는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08/07/19/0911000000AKR200807181717000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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