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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요통엔 운동이 보약! |
[앵커멘트]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검사해 보면 이상이 없는 분들 허리근육을 강화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허리근육만 강화해 줘도 대부분의 요통이 치료될 뿐만아니라 예방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 회사원인 오정훈씨는 몇년전부터 MRI상에서도 이상을 찾을 수 없는 요통으로 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오씨의 허리근력을 재 봤더니 30대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쳐 결국 운동부족으로 인한 허리 근육
약화가 요통의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오정훈(31), 원인불명 요통환자]
"해외영업일을 하다보니까 하루 7~8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운동은
거의 못하고요"
서울시내 한 병원이 요통환자 70여명에게 2달동안 허리근육 강화 운동을 시켜 봤더니
허리통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년 가까이 심한 요통으로 고생해 수술외에 안 받아본 치료가 없다는 이 여성도 운동치료의
효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월숙(66), 요통환자]
"한달간 운동치료를 받고부터는 통증도 없어지고 굉장히 좋아졌어요"
[인터뷰:최기석, 세란병원 신경외과 과장]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을 하게되면 척추뼈나 디스크가 받아야 될 몸의 하중을 허리근육이
분산시켜주니까 요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체 요통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불과 10%쯤으로 나머지는 허리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만으로도 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수 기구를 이용한 운동뿐만아니라 평소에 체조나 수영, 등산 등을 꾸준히 해 주는 것도
요통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YTN 지순한입니다.
지순한 [shch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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