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大阪)의과대학의 나카니시 노리유키 박사는 <직업-환경의학>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청력이 떨어진다고 발표했습니다.
1994-1999년 사이에 일본 대기업에서 근무한 30-59세의 남자 1천554명을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양이 많을수록,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길수록 청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하루 한갑 이상을 피우는 사람은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청력손상 위험이 2배 높다는 것입니다. 또 담배를 하루 한갑씩 40년 이상 피운 사람은 청력손상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흡연자가 청력손상 위험이 큰 것은 흡연이 소리를 뇌에 전달하는 내이(內耳)의 달팽이처럼 생긴 부위인 와우(蝸牛)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않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지않기 때문에 이것이 청력손상을 조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 목 : (다음건강)담배를 피우면 청력이 더 빨리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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