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암 생존자 영양-운동지침
미국에는 암에서 살아남은 환자가 950만명으로 이 중 3분의 2가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고 있지만 영양섭취와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미국암학회(ASC)는 이런 환자들을 위해 영양과 운동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의사를 위한 암 저널' 9-10월호에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지침은 다음과 같다.

-- 신체적인 활동은 말기 암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식욕을 돋우고 변비와 피로감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 과체중이면 암 재발 위험이 커지며 전체적인 생존기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표준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는 식사를 통해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엽산이나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는 보충제는 암 치료에 해로울 수 있다.

-- 채식이 건강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암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채식을 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도록 신경 써야 한다.

-- 술은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부정적 효과도 있다. 술은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새로운 암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다음글 : "암세포 공기노출 급속확산", 근거없다
이전글 : 생굴 식중독 예방 이렇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