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 보건대학의 재킬렌 섀논 박사는 피닉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암연구학회 학술회의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섀논 박사는 중국 상하이(上海)에 살고 있는 유방암 환자 378명과 건강한 여성 1천70명을 대상으로 108종류의 식품 중에서 무엇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와 영양보충제나 한방제제를 복용하는지 등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야채와 과일을 먹는 횟수가 하루에 4번이상인 여성은 2번이하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섀논 박사는 또 1주일에 계란을 6개이상 먹는 여성도 유방암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콩이나 콩식품의 섭취와 유방암사이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섀논 박사는 덧붙였다.
섀논 박사는 이 결과는 서방사람들 식단의 특징인 야채와 과일이 적은 것이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요인 중 하나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여성들이 유방암을 피하기 위해서는 식단에 야채와 과일을 많이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 목 : 야채-계란, 유방암 위험 감소시켜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