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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안구건조증,식염수 넣지 마세요 |
건조한 겨울,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이 때 식염수를 눈에 넣지만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물이라고 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가 되면 눈이 뻑뻑하고 피곤해 일에 집중이 안됩니다.
뭐가 들어간 듯 따갑기도하고 밖에 나가면 오히려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
모두 안구건조증 증상입니다.
[인터뷰: 손은정, 그래픽디자이너, 안구건조증]
"깜박이면 눈이 아프고 눈곱이 껴서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되기도 하고..."
눈물은 수분 증발을 막는 바깥의 지방층, 수성층, 눈물이 눈에 달라붙어 퍼지게하는 점액층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분비되거나 눈물 성분에 이상이 생기면서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눈에 상처가 잘생겨서 자꾸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각막혼탁이 오면서 시력까지 떨어뜨립니다
[녹취 : 이경섭, 안과 전문의]
"눈 자체의 각막이나 결막의 상처, 눈꺼풀의 염증이나 약물 복용 등으로 오는 수가 있으므로 적절한 원인을 찾아서 원인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심하면 눈물이 빠지는 곳을 막는 시술을 받습니다.
그렇게 심하지 않다면 인공눈물을 넣어야합니다.
그러나 눈이 뻑뻑하다고 식염수를 넣는 경우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녹취 : 정 인, 안과 전문의]
"식염수는 눈물의 점도와 달라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없고 관리를 잘못하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결막염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이 늘고 더욱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적절한 습도 조절은 안구 건조증을 줄여주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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