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백내장 새 위험요인 발견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초자체(硝子
體) 젤(gel)이 줄어들면 백내장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비브 박사는 '안과연구-시각과학' 최신
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초자체의 젤 감소가 가장 흔한 형태의 노인성 백내장인
핵성(核性) 백내장과 연관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
가 28일 보도했다.

비브 박사는 따라서 초자체 젤을 잘 보존하거나 보충하면 핵성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비브 박사는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
지만 나이를 먹어도 백내장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면서 백내장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을 일으켜 시력의 명료도가 약해지는 안과질환으로 세
계적으로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다.

skhan@yonhapnews.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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