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50세가 넘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최악의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족부궤양 위험을 일찍 포착할 수 있도록 상하지지수(上下肢指數:Ankl e-Brachial Index)라고 불리는 말초동맥질환(PAD) 검사를 받도록 미국의 당뇨병 전 문의들은 권고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미국 당뇨병학회가 주최한 패널회의에서 미국 성인당뇨병 환자 중 3분의 2가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고 50세가 넘은 당뇨병 환자의 3분의 1 이 족부궤양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 패널에 참석한 뉴욕 대학 의과대학 당뇨족부질환치료실장 피터 쉬한 박사는 50세가 넘은 사람이 아니라도 담배를 피우고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고 당뇨병 병력이 10년 이상인 사람은 PAD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쉬한 박사는 걷고 있으면 다리가 아프고 쉽게 다리의 힘이 빠지는 당뇨병 환자 라면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당뇨병 환자는 신경손상으로 감각이 둔해져 이러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면 심장의 관상동맥도 마찬가지일 수 있으며 따 라서 PAD 환자는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4배나 높다고 쉬한 박사는 말했다.
상하지지수(ABI)란 하지의 수축기혈압을 상지의 수축기혈압으로 나눈 수치로 하 지의 혈압이 상지의 혈압보다 높을 경우 PAD의 위험이 있다. PAD는 다리 동맥이 좁 아지면서 혈류가 서서히 차단되는 현상을 말한다.
제 목 : 당뇨병환자, 말초동맥질환 검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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